우리카드, 2022명 추첨해 세뱃돈 증정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 가전구매 등 혜택 쏠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신용카드업계가 설 연휴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주유·여행·공연 등 혜택 대신 온·오프라인 쇼핑 위주로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2월 13일까지 이벤트 응모 고객 중 2022명을 추첨해 캐시백 또는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홈플러스에서 설선물 세트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 할인이 제공되며 결제구간별 상품권도 증정한다. 오는 31일까지는 롯데온에서 최대 10%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자사 체크카드로 지난 14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070명에게 최대 300만원 상당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또한 오는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선물세트 당일 구매금액이 40만원 이상일 경우 2만원 상당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롯데슈퍼에서는 명절먹거리 등 특정 품목에 한해 최대 40%까지 현장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열린 코리아패션마켓 시즌4에서 시민들이 옷을 구매하고 있다. 코리아패션마켓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의류업계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2021.10.29 pangbin@newspim.com |
우리카드는 지난해 12월 24일부터 오는 2월 2일까지 일시불·할부 금액을 합산해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2022명에게 세뱃돈을 증정한다. 오는 2월 3일까지 지방세 일시불 합산 30만원 이상 납부시 GS주유쿠폰을 제공하며 지방세·국세 5만원 이상 납부시 2~7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주요 온라인 홈쇼핑(롯데·CJ온스타일·NS·Hmall·SK스토아)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5% 할인을 제공한다. 하이마트에서 1만원 이상 결제시 7% 청구할인, LG전자에서 1000만원 이상 결제시 3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와 하나카드는 온라인 쇼핑 혜택에 집중했다. 롯데카드는 오는 31일까지 롯데온에서 설 행사상품 최대 10% 즉시 할인을 제공하며 쿠팡에서 설 축산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15%를 즉시 할인해준다. 현대H몰에서는 오는 28일과 30일 설 행사상품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또한 쿠팡·G마켓에서 설 선물세트 구매시 최대 20% 할인을 제공하며 위메프에서도 1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5% 쿠폰할인을 지급한다. 에몬스몰에서 6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즉시할인, 롯데하이마트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6%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오는 2월 1일까지 전국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50만원까지 할인 또는 신세계 상품권 증정을 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정관장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15000원 현장할인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각 사별 명절 프로모션 규모가 많이 줄어드는 추세"라며 "그래도 명절 대목을 맞아 온·오프라인 채널 쇼핑 혜택을 많이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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