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6세)가 지난 25일 개최된 론진 세계 경마 어워드에서 '세계 최고 경주마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세계 최고 경주마 상을 수상한 '닉스고. [사진= 마사회] |
닉스고는 29일(미국 현지시간) 경주마로서 은퇴무대가 될 제6회 페가수스월드컵(Pegasus World Cup Invitational(G1) Champion)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페가수스월드컵 우승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닉스고는 이번 경주를 끝으로 경주로에서 은퇴한다.
1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닉스고는 현재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신예의 도전에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 특히 4번 게이트를 배정받은 '라이프 이즈 굿(Life is Good)'은 닉스고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 이즈 굿은 20년 닉스고가 우승한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을 21년도에 우승하며 닉스고의 커리어를 따라가고 있다. 경주 기록 또한 닉스고에 버금갈 뿐만 아니라 선입을 추구하는 경주 스타일 역시 비슷하다. 이번 경주 초반부터 선두자리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페가수스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닉스고는 은퇴 후 테일러메이드 목장에서 씨수말로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교배료는 씨암말 1두당 3만달러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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