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윤갑근(58.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전 대구고검장이 27일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전 고검장은 이날 청주시 남주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7년 검찰에서 은퇴하면서 제2의 인생은 내 고향 청주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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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1.27 baek3413@newspim.com |
이어 "정치탄압과 불공정과 갈라치기로 자신의 권력을 지키려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지 않으면 수많은 국민이 고통과 좌절 속에서 헤어날 수 없다"며 "잘못된 정치와 썩은 정치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억울하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국민을 보호하고 제 고향 청주와 상당구 주민 여러분을 따뜻한 섬김으로 지키기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했다.
윤 전 고검장은 "문 정권은 자기편에는 한없이 관대해 권력과 자리와 이권을 주고 잘못이 있어도 덮어주며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공정과 정의, 상식이 없는 정권이 돼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트렸다"고 맹 비난했다.
그러면서 재선거 예부후보로 등록한 같은당 정우택 예비후보를 겨냥한 발언도 거침이 없었다.
그는 "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직분에 충실하면서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 승리를 향해 진두지휘할 것인지, 아니면 도당위원장 자리를 내놓고 상당구 재선거에만 몰두할 것인 양자택일 하라"고 촉구했다.
도당위원장을 하면서 상당구 재선거에 출말하는 것 자체는 불공정이고, 비상식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고검장은 "국민의힘도 이제 진정한 개혁이 필요하다.아직도 '꼰대정당', '수구정당', '늙다리정당이라는 비난이 많다"며 "이런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2030의 젊은 세대를 비롯한 정치 신인들이 정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선 중진의원들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진입 장벽을 낮춰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심천 대규모 수변공원 ▲부동산규제조치 해제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남주동 등 구도심 개발 ▲어르신일자리 창출 등을 약속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