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최근 일주일 사이에 4배이상 급증했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13명을 포함, 모두 87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3명이 숨졌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에서는 지난 18일 하루 확진자 197명을 기록한 후 일주일만에 4배 이상 급증했다.
전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사망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4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평구와 남동구 주점 2곳에서 각각 3명씩의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71명과 47명이 됐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서구 요양원에서는 격리자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명이 됐다.
또 부평구의 다른 주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
지난 24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인천시청에서는 그와 접촉한 동료 직원 1명과 다른 공무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 556명이며 해외입국자 19명이다. 나머지 291명의 감염 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4만5229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79개 중 23개가 사용 중이며 2617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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