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6일 설 연휴 기간 고향이나 친지 방문 자제와 코로나19 방역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25일 처음으로 청주에서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 143명이 발생했다"며 "이달 1~2주차 때 30명 선이던 일 평균 확진자가 4주차인 이번 주 3일(24~26일)동안 100명에 육박했다"고 우려했다.
26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청주시] 2022.01.26 baek3413@newspim.com |
이어 "신규 확진자 143명 중 20대 이하 확진자가 7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를 차지했고 집단감염이 단 8명밖에 안돼 경증 또는 무증상의 감염 상태로 왕성하게 활동한 청년층에서 일상적 접촉에 의한 산발적 감염이 증가하고있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그러면서 "설 연휴 기간 무증상 상태의 자녀들이 고향을 방문해 바이러스를 전파할 우려가 높다"며 "공향이나 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증상이나 경증 상태에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청년층의 사적모임을 줄여여야 한다"며 "중증화 예방을 위해 3차 접종을 아직까지 하지 않은 시민들은 조속히 접종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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