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부스터샷(추가접종)으로 생성된 항체가 4개월 동안 오미크론의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조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현지시간)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혈액을 대상으로 항체가 얼마나 오랜 기간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예방 효과를 갖는지를 조사한 실험실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화이자와 함께 이번 조사를 수행한 텍사스 의대의 미생물학자 시 페이용은 WP에 "이번 조사는 3번째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면 적어도 4개월은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주요한 항체 중화 활동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관련 분야에 매우 새로운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스터샷을 접종한 이후 4개월이 지나면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효과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여전히 높은 보호 기능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이번 조사가 아직 동료 평가와 같은 추가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로인해 언제쯤 추가 접종을 해야하는 지 등에 대한 의문과 관련해 지금 당장 4번째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자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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