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되면서 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의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5만30명으로 전날 5만4576명에 이어 이틀 연속 5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하루 신규확진자수는 4만9854명이었다.
일일 신규확진자 5만명대 기록은 새해 첫날 534명의 100배 수준이고, 일주일 전 2만5641명의 두 배 수준이다.
일본 내 누직 확진자수는 218만976명, 사망자는 전날 대비 14명 증가한 1만8523명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도쿄도 등 3개 광역지자체를 추가하면서 일본 정부는 현재 16개 지역에 방역 비상조치인 '중점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 오는 25일 코로나19 대책본부회의를 열고 '중점조치' 적용 지역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오사카부와 홋카이도 등 14개 지역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근 지하철 타러 이동하는 일본 도쿄 시민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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