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의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디즈니+는 21일 '그리드'의 주역 서강준, 김아중,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리드' 서강준(왼쪽), 김아중 캐릭터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2.01.21 alice09@newspim.com |
이 작품은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의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이다.
'그리드'는 디즈니+가 올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첫 번째 K-장르물로,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스토리와 영화 '신의 한 수: 귀수편'의 리건 감독의 연출을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스틸컷에서는 '유령'의 끈질긴 추적자이자 관리국 직원 김새하(서강준)와 사건 현장에서 '유령'을 목격한 후 사건을 쫓는 강력계 형사 정새벽(김아중)이 시선을 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리드' 김무열(왼쪽), 김성균 캐릭터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2.01.21 alice09@newspim.com |
우연히 살인 용의자와 정면으로 맞닥뜨리고 최초 신고자가 된 새하와 그 현장에 출동한 형사 새벽, 그렇게 두 사람의 첫 만남이 이뤄진다. 그런데 범인의 도주를 도운 공범이 공기처럼 사라지는 기현상이 벌어지면서 작품의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이어 '유령'의 존재를 부정하는 관리국 직원 송어진(김무열)에게선 냉철한 표정 속에서도 때론 속내를 알 수 없는 서늘한 눈빛을 주목해야 한다.
송어진은 '사라지는 여자'를 찾으오라는 사무국도, 함께 일하는 동료들도 이해되지 않아, 하루 빨리 사무국에서 벗어나는 것이 목표이지만, 정말로 눈앞에서 사라지는 여자에 대한 정식 보고를 포착한 뒤, 혼란스러운 상황에 직면한다.
스틸컷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뿜어내는 김마녹(김성균)은 정확한 출생연월도 모르고, 가족도, 친구도 없는 정체불명의 살인마다. 그는 미지의 존재 '유령'의 비호를 받게 되는 인물이라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리드' 이시영 캐릭터 스틸컷 [사진=디즈니+] 2022.01.21 alice09@newspim.com |
마지막으로 위 4명의 인물들이 각기 다른 목적으로 쫓는 '유령'은 '그리드' 미스터리의 핵심 인물이다. 1997년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를 만들어 태양풍의 위협에 종말의 위기에 처했던 인류를 구원하고 사라졌다가, 24년만에 다시 나타나 살인마를 돕는다.
표정부터 눈빛 하나까지 완벽하게 캐릭터에 스며든 이시영의 범접 불가 포스와 신비로운 분위기만으로도 미스터리를 증폭시킨다.
'그리드' 제작진은 "서강준, 이시영, 김무열, 김성균, 이시영은 태양풍으로 인한 지구 종말의 위기에서 인류를 구한 전지구적 방어막 '그리드'라는 특수한 배경이 만들어낸 상황에 집중하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연기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의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더욱더 커져가는 미스터리의 실체와 저마다의 목적으로 '유령'을 추적하기 시작한 이들의 뜨거운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디즈니+의 첫 UHD 오리지널 시리즈 '그리드'는 내달 16일 첫 공개된다.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