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타벅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폐지했다.
스타벅스 간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컬버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 보낸 통지에서 "우리는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직원 약 22만명에게 이달 초까지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도록 하고, 백신 미접종자는 매주 검사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기업 대상 백신 접종 및 검사 의무화 명령을 내린 것에 따른 것인데, 대법원은 지난 13일 이는 행정부 권한 밖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스타벅스 직원의 90% 이상이 이미 백신 접종 여부를 회사에 보고했으며, 이들 중 대다수가 접종자로 알려졌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제너럴일렉트릭(GE)도 최근 직원의 백신 접종과 검사 의무를 폐지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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