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90% 이상 조기발주, 사업비 60%이상 집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지역경제 부양을 위해 올해 484건, 834억원의 건설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부양을 위해 주민생활과 직결된 생활SOC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상반기 90% 이상 조기 발주, 60% 이상의 사업비를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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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도로, 하천, 재난, 도시재생, 상·하수도, 교육, 문화예술, 수소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조기 발주를 위해 안전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12개 분야 23개 팀의 설계지원단을 운영한다.
설계지원단은 분야별 기술직렬 담당팀으로 지정돼 조기발주 사업 추진, 지침에 의한 설계, 견실시공 등의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또, 각 동별 시행되는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10개의 사업지원팀을 별도 구성해 조사, 측량, 설계, 감독, 준공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철저한 사업공정 관리와 주민생활 불편을 조기에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기술직 공무원 138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직무교육을 실시해 상호 간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기술직 공무원의 전문성 역량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사업 발주 시 한시적 특례적용 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적용,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및 지역제품 우선 구매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장명석 건설과장은 "사업 조기 발주와 견실 시공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불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