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는 18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의 인구감소 위기로 호남 3대 도시였던 그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익산 시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체념을 기대로 바꾸고 다함께 더 크게 익산을 확 바꾸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익산지역은 고분양가 아파트 문제, 일자리 감소 등 정주여건이 악화되면서 주역이 될 20~30대 인구 유출이 심각하다"며 "대한민국의 발전과 익산의 발전이 같은 방향에서 진행되길 간절한 희망에서 이 자리에 섰다"고 주장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8일 조용식 익산시장 출마예정자가 익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2.01.18 obliviate12@newspim.com |
또 "익산은 대한민국, 전북에서 외톨이가 됐고 익산주변 도시 출마자들 조차 익산을 통합·흡수 대상으로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 누구 이에 대해 제대로 반박조차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 출마예정자는 "안전한 도시 공약과 전북 청장시절 가족 도난사건은 연계해서는 안 된다"며 "익산경찰과 시민, 행정이 하나가 돼 범죄예방 정책을 펼치고 여성이 밤거리를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익산을 바꾸기 위한 공약은 △KTX 익산역과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연계한 더블 포스트 전략 △전국 최고 복지, 안전도시 △역사·문화·생태가 조화로운 관광산업 발전 △농생명 스마트 농식품산업 육성 △미래 도약을 위한 도시디자인 △익산 싱크탱크 연구단(익산시정연구단) 설립 등이다.
조용식 출마예정자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선택, 익산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앞서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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