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전력 IT 솔루션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이사 김영일)가 지능형 배전반 상태감시진단 기술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로부터 NEP(신기술)인증을 연장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투파워는 상태감시진단 AI기술을 기반으로 수배전반,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의 조립과 설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상태감시진단 AI 기술은 방전 등 전력 이상 신호를 감지하는 다양한 센서들의 조합과 AI, IoT 기술 노하우를 적용한 최적의 전력 상태감시진단 시스템이다. 회사는 정부와 지자체부터 다양한 공공기관까지 차별화된 수배전반, 태양광 발전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산업부의 NEP인증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그에 준하는 대체기술을 적용해 실용화가 완료된 제품 중 성능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에게 수여되는 제도다. NEP 인증을 받은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의무구매 등을 통해 판로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앞서 지투파워는 이번에 연장된 기술로 2019년 NE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지투파워가 인증에 이어 연장까지 획득하게 된 기술은 'AA·AE·TEV 센서를 융합한 지능형 부분방전 열화 진단 기술이 탑재된 저압 배전반·고압 배전반'으로, 회사의 대표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초음파, 진동센서(AA, AE) 및 TEV센서를 통해 배전반 내부의 부분방전 검출 ▲지능형 알고리즘 기반의 부분방전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열화 상태 분석 ▲PD 감시진단으로 대형 폭발 및 파급사고 사전예방 ▲원격 무선 IoT 통신 네트워크에 의한 양방향 모바일 PD 감시․진단 기능 탑재 등이 가능하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지자체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관급시장의 경우 제품의 성능, 신뢰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된다"라며 "이번 인증 연장을 통해 지투파워의 배전반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시켰고, NET(신기술), 조달우수제품과 혁신제품 인증에 이어 NEP 인증 연장까지 선보이며 조달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태양광발전시스템과 ESS 등이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투파워의 태양광발전시스템 역시 NET, 조달우수제품과 성능인증 등 다양한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투파워는 지난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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