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올해 충청권메가시티 구축과 강호축 개발의 근간이 되는 철도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우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 노선 확정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현재 국토부가 노선 확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금년 11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부내륙선 이천~충주 철도 개통식. [사진= 충북도] 2022.01.17 baek3413@newspim.com |
또 충북선 고속화 사업은 당초 예타면제 당시 제외됐던 삼탄~연박 구간을 포함하고 충주 달천 구간 개량, 철도 건널목 입체화 등 안전을 위한 사업이 추가되면서 사업비가 증가했다.
충북도는 적정성 재검토 기간을 최소화 해 기본계획이 조속히 확정․고시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은 기본설계 이후 경부선 구간 사업비가 대폭 증가돼 2020년 4월부터 타당성재조사 중이다.
지난해 말 경부선 구간 사업 계획을 축소하는 변경안이 검토되면서 금년 1분기 중에는 타당성재조사 통과가 기대된다.
대전~옥천 광역철도는 지난해 10월 29일 기본계획이 고시돼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대전시, 국토부 등과 건설 및 운영에 관한 세부 방안 등을 면밀히 협의해 조기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충북도는 중부내륙철도 2단계 충주~문경 구간과 중앙선 도담~영천 구간을 2023년 완공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철도 교통망 확충 뿐만 아니라 철도산업 육성 기반 조성에도 힘을 기울여 명실상부한 철도 왕국 충북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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