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올해 예산 20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차단숲과 도시바람길숲 등 10개 사업을 통해 도시숲 30곳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비보조사업은 미세먼지차단숲 사업 등 5개 사업이며 산림청의 기후대응기금 등 확보된 국비 75억원을 포함해 총 1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대상지는 서구 광주철도 주변 등 미세먼지차단숲 사업 3곳, 운천초교 등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사업 2곳, 문화전당역 등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2곳, 상무금호건강생활지원센터 등 스마트가든 조성사업 4곳이다. 도시바람길숲 조성 사업은 자치구와 협의 후 대상지를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비로 추진하는 미래숲 조성 등 5개 사업은 18곳에 3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15일 '도시숲등의 조성·관리 소위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조사한 후 제출한 2022년 5개 사업 대상지 36곳 중 18곳을 선정한 바 있다.
정강욱 시 녹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생활권에서 쉬고 심리적 안정감과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숲이 미세먼지와 폭염 등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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