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이달 17일부터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주시청.[사진=남양주] 2022.01.14. lkh@newspim.com |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NOx)는 물론 온실가스 원인 물질인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로 가정에서의 탄소중립 실천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올해부터 지원물량을 대폭 늘려 일반 9590대, 저소득층 30대 등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금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1대 당 일반 10만원, 저소득층 6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연식이 10년 이상 된 노후보일러를 올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는 가구로, 이달 17일부터 한달 간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접수 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물량을 대폭 늘려 더 많은 시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착순이 아닌 보일러 노후 정도에 따라 우선순위로 보조금을 지급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가급적 방문 접수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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