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갱신 지연 현상 일어나...시스템 오류 추정
카카오 "점검 진행 후 정확한 원인 공지할 것"
[서울=뉴스핌] 진현우 인턴기자 = 모바일다음 홈페이지가 개편 첫 날인 13일부터 시스템 오류를 겪었다. 현재 홈페이지는 개편 이전 상태의 유저 인터페이스(UI)로 돌아갔다.
정확한 오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부 시스템 상의 오류로 추정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모바일 콘텐츠 갱신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카카오는 오류가 이어지자 오전 5시 경 개편 이전의 서비스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했고 현재는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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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 |
앞서 지난해 11월 카카오는 모바일다음의 홈페이지를 단순 기사 나열형 뉴스 배열에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구독하는 형태의 '카카오 뷰'로 변경하기로 발표했다. 이어 올 1월 중순 도입 예정으로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13일 오전 첫 공개했으나 개편 첫 날부터 오류를 겪은 것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파악 중이다"며 "지금으로는 시스템 상 오류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점검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원인과 추후 새로운 서비스 재개 일정에 대해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hwj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