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앙지방협력회의서 대전 성과 소개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올해 첫 도입된 대통령 주재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공동체 기반한 주민자치를 통한 시민주권을 실현하고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한 대한민국 균형발전 주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의는 13일부터 시행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대통령-시도지사 등이 지방자치 관련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정례적 회의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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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13 photo@newspim.com |
대통령이 의장으로 국무총리 및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부의장을 맡는다. 시·도지사, 기재·교육·행안부장관, 국조실장, 법제처장,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장,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첫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주재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운영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초광역협력, 자치분권 성과 추진상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향후 계획을 모색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시가 추진한 다양한 시책 중 두가지 사례를 참석자들에게 소개했다.
허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을 확대해 시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실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체감형 예산을 운영했다"며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결정하는 진정한 의미의 거버넌스 실현을 위한 민관협치 거버넌스 '새로운대전위원회'를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주권 실현을 통해 '시민이 주인인 대전'을 완성하겠다"며 "특히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본격화해 자치분권과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주도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