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지난해 8월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를 4강에 이끈 이탈리아 출신 스테파노 라바리니(43) 감독이 폴란드 여자배구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 배구 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 [사진= 폴란드배구협회 sns] |
폴란드 배구 협회는 "4명의 후보자를 경합한 끝에 스테파노 라바리니를 폴란드 여자대표팀 감독으로 최종 선정했다"라고 13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을 4강에 이끈 라바리니는 연장계약을 제안받았지만 유럽에서 머물기를 원해 한국을 떠났다. 김연경(33)을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은 지난해 8월8일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에 4강 신화를 거뒀다.
현재 이탈리아리그 이고르 고르곤졸라 노바라의 감독이기도 한 라바리니 감독은 시즌 중에는 클럽팀을 맡고 비시즌 동안 폴란드 대표팀을 지휘할 예정이다.
폴란드는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랭킹은 12위이며 대한민국은 1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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