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가 차원 미디어단지 조성"...이춘희 세종시장 대선공약 제시

기사입력 : 2022년01월12일 17:27

최종수정 : 2022년01월12일 17:27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수도권 전철연장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대통령선거에 나선 후보들에게 세종 미디어 단지(SMC) 조성과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수도권 전철 연장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을 공약화 해달라고 건의했다.

세종시는 12일 시청 로비에 마련된 행정수도 홍보전시관에서 열린 충청권 4개 시도 대선공약 건의 행사에서 2개의 공동 핵심과제(행정수도 개헌·공공기관 이전) 이외에 이같은 3가지 자체 과제를 건의했다.

이춘희 세종시장 대선공약 건의.[사진=세종시] 2022.01.12 goongeen@newspim.com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는 충청권 핵심과제로 지방분권을 위한 국회 양원제 및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과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을 공동 건의했다.

첫 번째 핵심과제인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은 수도에 관한 사항을 법률로 정하도록 헌법에 명시해 행정수도에 대한 헌재의 위헌결정을 해소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지방분권형 양원제 개헌을 통해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것도 담았다.

두 번째 핵심과제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지방 이전으로 혁신도시를 조기 완성해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축을 구축하고 혁신도시 간 연계 강화로 초광역 혁신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내용이다.

세종시는 이날 대선 후보들에게 건의하는 공약 내용으로 SMC 조성과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수도권 전철 연장 및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을 거론했다.

먼저 SMC는 '행정수도 세종'에 대비해 신속·정확한 취재·보도가 가능하도록 국가 차원의 미디어단지를 조성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 시와 관련된 이슈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확정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논의 진전 등 행정수도 완성이 가시화되고 있는 것과 함께 17곳의 언론사가 이전이나 지사설립을 전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는 시가 뉴스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언론사의 이전·건립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제도 개선과 미디어센터 건립을 건의해 충청권이 뉴스·콘텐츠 제작의 중심지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충청권 개선공약 건의 행사 모습.[사진=세종시] 2022.01.12 goongeen@newspim.com

다음으로 시는 감염병과 희귀·난치병을 총괄하는 국립 감염병전문병원 설치를 건의했다.

현재 국립의료기관은 수도권에만 위치해 비수도권과 의료격차가 심화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감염병 위기 대응과 희귀·난치병 연구 등에서도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시는 국립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통해 보건의료 컨트롤타워인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과 연계한 공공의료 정책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향후 대통령 집무실 전담병원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건의한 수도권 전철 연장과 충청권 광역철도 조기건설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춘 충청권 교통여건 개선에 방점이 찍혀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시기에 맞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건설과 세종과 서울을 철도로 직통 연결하는 수도권 전철 연장이 주 내용이다.

시는 수도권 전철이 세종까지 연장되면 서울-세종청사 간 무환승 직통연결이 가능해지고 대전도심권-세종-청주공항 간 이동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제20대 대선을 맞아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의지가 대선 공약에 반영되고 국정과제로 구체화되기를 바라는 38만 세종시민의 뜻을 모았다"며 "반드시 반영해 주실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대전은 신기술 실증단지·충청내륙철도·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충남은 충청권 은행·탄소중립 클러스터·동서횡단철도를, 충북은 광역철도 청주 통과·AI 영재고·강호축 고속교통망을 건의했다.

goonge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