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 처음 '임산부 친환경농수축산물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20년부터 시범 실시한 것으로 임산부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친환경 농수축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를 도울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사진=에코몰] 2022.01.12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의 이번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시 거주자이면서 임신중이거나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보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임산부는 제외된다.
대상자들에게는 1년 동안 1인당 자부담 9만6000원을 포함해 48만원 상당의 '친환경농수축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지원품목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무농약농산물 유기농산물 유기수산물 무항생제축산물(한우 돼지고기 유정란) 유기축산물 무농약원료가공식품 유기가공식품 등이다.
시는 관내에서 지원대상 임산부와 출산부가 약 6000명(지난해 출산 산모 약 3500명+현재 임신중인 약 2500명)이고 이중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원은 2100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담당자는 "전체 예산이 약 10억원으로 타시도와 1인당 혜택 규모 등을 비교하다보니 대상자의 1/3 정도만 혜택을 받게 됐다"며 "올해 안된 분들은 내년에 다시 신청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통합쇼핑몰'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신청이 어려울 경우 해당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증빙서류(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산모수첩 중 1가지)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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