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기재부 차관, 수원소방서 방문
"현장인력 채용, 신속하게 지원할 것"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재택치료로 늘어난 구급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예비구급차 137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구급 현장에 필요한 인력들을 한시 채용하기 위한 예산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코로나19 신규 환자들을 재택치료 체계로 전환하면서 119구급대 상담과 이송 수요가 폭증하자 응급 대응체계 강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1일 경기 판교 소재 마인즈랩에 방문, 인증기업 제품 · 기술을 시연하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1.12.21 photo@newspim.com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2일 경기도 수원소방서를 방문해 "예비구급차(137대)를 추가 투입하고, 구급이송대원(822명)과 상황관리요원(110명)을 한시채용(6개월)하는데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용 구급차와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신고상담과 응급이송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반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우려된다는 현장 의견을 듣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내달 중 예비구급차와 추가인력이 현장에 배치되면 경증 코로나19 환자의 재택치료 체계를 차질없이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급대원 등 현장인력 부족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차관은 "보다 양질의 대국민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소방・구급현장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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