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현대산업개발 유동규 대표가 12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유병규 대표는 이날 화정동 아이파크 건설현장을 찾아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실종자들과 가족들, 광주 시민 여러분에게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2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동 신축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현장에서 현대산업개발 유병규 대표이사가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2.01.12 kh10890@newspim.com

이어 "실종자 수색과 구조가 급선무인 만큼 소방본부, 국토교통부, 광주시,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사고 발생 직후 임직원들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 명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며 "실종자 수색, 구조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 대책을 수립하고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사고와 관련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수습과 피해 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47분께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장에서 아파트 1개동의 외벽이 붕괴하면서 차량 20대가 파손되거나 매몰됐고 현장 작업자 6명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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