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 이유 불참, 성공 개최 기원
미국 에 '中 동계 올림픽 방해 말라' 일침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매체들이 7일 북한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불참 소식을 신속히 보도 했다.
7일 중국 매체 제몐(界面) 신문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등의 이유로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고 통보해왔다며 다만 중국의 올림픽 개최를 전방위적으로 지지하며 성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제몐 신문은 7일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사를 인용해 조선(북한) 올림픽 위원회와 체육성이 중국 올림픽 위원회와 베이징 2022년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 등에 보내는 서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은 서신에서 중국 당과 정부및 인민의 노력으로 24회 동계 올림픽이 글로벌 공공 위생 위기의 대재앙 속에서도 원만히 진행되게 됐다며 다만 미국 등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순리적인 개최를 끝까지 방해하고 있다고 매섭게 비난했다.
북한 당국은 미국의 이런 행동이 국제 올림픽 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것이라며 이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북한은 적대 세력들의 음모와 세계 전염병 대 확산 때문에 북한이 비록 이번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기를 전방위적으로 지지하고 적극 성원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01.07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