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으로 만든 글자들은 '희망' 메시지"
"현수막·포스터·명함 유세현장 활용도 높아"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소통본부가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재명 후보의 '홍보 디자인 시스템'을 발표했다.
홍보소통본부는 6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설명회를 열어 이 후보의 홍보 디자인인 'ㅇㅈㅁ'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인턴기자 = 2022.01.06 seo00@newspim.com |
이원일 총괄단장은 "'ㅇㅈㅁ' 디자인은 이재명 후보의 이름 초성을 딴 것"이라며 "특히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 풍선을 메타포(은유)로 삼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대통령이라는 단어를 과감히 뺐다. 심미적인 디자인을 더하고 선거 홍보물이지만 한번 더 보고 싶게 만들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디자인을 총괄한 아티스트 이도의 씨는 "전반적인 컨셉을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잡았다"며 "전국민적인 행사인 대통령 선거를 조금 더 긍정적인 이미지로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풍선 모양으로 만들어진 'ㅇㅈㅁ' 그림을 2D 뿐만이 아니라 3D 그래픽으로도 연출했다"며 움직이는 형태의 'ㅇㅈㅁ' 디자인도 선 보였다. 나아가 "온오프라인을 아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홍보소통본부는 이른바 '재명 글씨체' 또한 공개했다. 직선과 곡선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직선 형태는 '이 후보가 나아가야할 길'을 의미하며 곡선은 '한 발짝 성큼 내딛는 다리 모양'을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이 총괄단장은 이번 이 후보 홍보 디자인에 담긴 의미들이 "국민에게 즐거움과 따뜻한 나아가 희망을 주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해당 디자인이 현수막, 포스터, 명함 등각종 유세활동에 자유롭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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