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민선7기 도로 기반시설 구축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선학산터널, 제2금산교 등의 추진계획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진양교, 진주교, 상평교 등 시내 교통 상습체증 구간의 차로 개선사업을 통해 교통난을 크게 해소해 구간 및 시간 단축, 에너지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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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정보고사거리 공사 후 전경[사진=진주시] 2022.01.06 news2349@newspim.com |
시는 초전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입주로 인한 인구증가와 향후 건설 계획 중인 초전남부1지구, 도동지구 도시개발 사업에 대비해 '말티고개~장재도로 확포장 사업(L=1.65km, B=25m)'과 '초전~대곡(지방도1013호선) 확포장 사업'의 초전동 구간(L=350m) 사업을 최우선 시행, 2020년 착공해 지난달 완료하고 말티고개 신동삼거리~하촌교차로 구간은 임시 개통했다.
이달 말 금산교 접속차로 개량공사와 부흥교~장흥교 구간의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L=1.2km, B=10m)를 완료하면 합천과 장재 방향으로 우회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산지역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도에서 시행 중인 지방도(1009호선) 노선을 연결하는 '금산삼거리~지방도 간 도로 개설사업(L=0.36km, B=20m)'은 주요구조물 공사를 완료하고 금산삼거리 시점부 보상이 끝나면 올해 6월께 도로를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0호 광장 주변 교통체계 개선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10호 광장은 사천↔내동↔평거↔산청을 잇는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시내에서 평거동 방향의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차량정체를 보이는 구간이다.
10호 광장으로 집중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10호 광장 동편~여중오거리 구간과 10호 광장~평거주공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기로 하고 352억원을 투입해 2020년 10월 착공, 이달 말 일부구간을 개통하고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가좌동에서 사천 축동으로 이어지는 국도3·33호선은 경남국가항공산업단지 및 한국항공산업 등 항공클러스터의 주 간선도로로, 정촌지역의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만성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국도건설사업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지만 국도건설사업은 예타 통과 및 사업 추진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이에 대비해 시는 상습 정체구간 통행 차량이 정체를 피해 우회할 수 있도록 정촌면 지역 농어촌도로 병목구간 해소사업을 2022년 예산에 편성해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시가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신진주역세권 연결도로는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해 신진주역세권에서 정촌면 우회도로인 농촌도로를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왕복 2차로이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있으며, 올해 6월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동·서부를 연결하는 선학산터널과 금산지역의 도시팽창에 대비한 제2금산교 건설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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