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원인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완료돼 오전 7시55분부터 KTX가 열차 운행을 정상화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5일 KTX 궤도이탈 사고 직후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26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해 6일 오전 복구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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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충북 영동터널 부근에서 발생한 부산행 KTX-산천 열차 탈선사고 복구작업이 6일 오전 7시 55분 마무리 됐다.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KTX 열차를 탑승하고 있다. 2022.01.06 leehs@newspim.com |
전날부터 대전~동대구 구간을 일반선로로 우회한 하행선(부산 방면)은 이날 오전 7시55분부터 정상운행으로 전환했다. 코레일은 복구작업을 마치고 열차운행 재개를 위해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운행재개 전 안전점검까지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첫차 운행 전까지 복구 완료를 목표로 작업을 벌였으나 예상보다 마무리가 늦어졌다.
상행선(서울 방면)은 앞서 이날 오전 5시 47분쯤 복구를 끝내고 첫차부터 정상 운행했다.
이번 사고로 5일 늦게까지 KTX 등 120여 개 열차가 최장 3시간 이상 지연 운행하고 13개 열차는 운행이 취소되면서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