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CES 2022] 베일 벗은 삼성 QD디스플레이, '역대 최고 수준 색' 구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CES 2022' 프라이빗 부스서 일부 공개
청색소자 사용, 빛의 삼원색 구현
QD 적용으로 시야각에 따른 화질 저하 적어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 호텔 내 마련된 프라이빗 부스에서 QD(퀀텀닷·양자점)디스플레이 제품을 일부 고객사와 국내 언론에 공개했다.

5일 삼성이 공개한 QD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퀀텀닷을 내재화해 백라이트가 없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최근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전시장에서 55형과 65형 TV용 패널과 24형 모니터용 패널 등 총 3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삼성 'QD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 QD-디스플레이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무기물인 QD 물질을 입힌 디스플레이다. 회사가 정한 공식 명칭은 'QD-디스플레이'지만 업계에서는 QD-OLED라고 통용된다.

QD는 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로, 빛에너지를 받으면 스스로 색을 내는 게 특징이다.

TV용 OLED를 주도하는 LG의 제품과는 OLED 기반이라는 점은 같지만 발광원과 QD 적용 등 기술적 차이가 있다. QD-디스플레이는 자체 발광원인 청색 소자가 QD층과 만나 빛의 삼원색인 적색(R), 녹색(G), 청색(B)을 구현하는 원리다. 반면 LG OLED는 백색(WOLED) 발광원을 쓰고 그 위에 RGB 컬러필터를 입혀 색을 낸다.

디스플레이는 빛의 직진성으로 정면과 측면, 보는 위치에 따라 컬러나 밝기 차이가 있지만 QD디스플레이의 경우 빛을 넓게 분산시키는 퀀텀닷의 광학적 특성 때문에 시야각으로 인한 화질 저하가 크지 않다.

또 QD디스플레이는 서브 픽셀의 로컬 디밍 기술을 활용해 0.0005니트(nit) 이하의 블랙부터 1500nit의 최고 밝기까지 표현 가능하다. 넓은 휘도 폭 때문에 밝은 곳은 더 밝고 어두운 곳은 보다 어둡게 표현할 수 있으며, 아주 어두운 화면에서도 세밀한 명암 표현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게이머를 위한 34형 모니터용 QD디스플레이도 공개했다. 화질뿐만 아니라 0.1ms의 빠른 응답 속도로, 화면이 빠르게 전환되는 순간에도 끊김이나 끌림이 없는 선명한 화질을 구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디스플레이 양산 목표량과 완제품 TV 출시 일정은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이재용 부회장이 QD-디스플레이를 차세대 먹거리로 지목하면서 본격적으로 개발에 속도를 냈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양산에 돌입했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