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V 인증, 해외시장 확대 노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전선이 새해 들어 태양광 케이블을 출시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5일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의 개발을 완료하고 출시한다고 밝혔다. '솔라인'은 솔라(Solar)와 라인(Line)의 합성어로, 태양 에너지를 선으로 전달한다는 의미다.
태양광 전용 케이블 '솔라인(SolarIN)' [사진=대한전선] |
'솔라인'은 태양광 모듈과 접속 계통, 전력변환장치를 연결하는 케이블로, 옥외에 설치되는 특성 때문에 자외선과 열, 수분 등에 대해 기존 케이블 대비 높은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직류(DC) 1500V급으로, 글로벌 공인인증 기관인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국제표준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전선은 이번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태양광 케이블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 기존에 공급해 왔던 교류(AC) 케이블에 더해 직류(DC) 케이블까지 공급해 태양광 케이블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해상풍력과 함께 태양광 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고객 요구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맞춰 수익 구조 다변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