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우선 관행 혁신 위해 적정공사기간 산정 등 중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첫해인 만큼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안전대책 준수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안전대책을 시행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주)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08 leehs@newspim.com |
그는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하는 현장 관행을 혁신하기 위한 적정공사기간 산정과 안전비용 현실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대사고가 회사 존립을 위협할 수 있는 위기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미래 핵심사업 강화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고속도로 탄소배출 저감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하고 국가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등 진행 중인 혁신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미래교통에 부합하는 체계 구축도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정부의 청렴도 평가에서 한 등급 높은 3등급을 받았지만 여전히 국민 기대에 못미친다"며 "청렴도 향상과 도공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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