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의 농산특산물 유통 메카인 '청송 농산물공판장'이 3일 첫 경매를 시작으로 새해 업무를 본격 개시했다.
이날 첫 경매 농산품은 청송군의 대표 브랜드인 '청송사과 만생종 후지(富士)'이다.
한 상자 18kg들이 3994상자가 첫 경매에 응해 활기를 띠었다. 이날 첫 경매에서 만생종 후지 청송사과 한 18kg들이 한 상자는 경매가 평균 4만5850원을 기록했다.
경북 청송군의 농특산물 유통 메카인 '청송 농산물공판장'이 3일 첫 경매로 업무를 시작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사진=청송군] 2022.01.04 nulcheon@newspim.com |
청송 농산물공판장은 지난 2019년 11월 8일 첫 개장 한 후 지역 내 과수농가 등 농업인들의 호평을 받으며 사과 출하량 기준 2019년산 1905t, 2020년산 4980t, 2021년산 4114t(2021년 12월말 기준)을 처리해 해마다 출하량이 크기 증가하고 있다.
이는 전년의 같은 기간 2608t)에 비해 1.6배 늘어난 규모로 지역농가의 편의와 소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송군은 농가 부담을 덜고 지역공판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공판장 출하농가 선별수수료(상자당 1500원) 지원사업을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
청송군은 지난 해에 32만6000상자에 해당하는 4억8900만원의 선별수수료를 공판장을 이용하는 농가에 지원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4년차가 되는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센터가 사과농가들과 함께 청송사과산업을 견인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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