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차기 수장직에 쿠웨이트 출신 하이탐 알가이스가 선출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알아라비아 방송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그는 "세계 석유 수요가 올해 말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OPEC과 러시아 등 비(非)회원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플러스(+)가 세계 유가 안정화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알가이스는 쿠웨이트 석유공사(KPC)에서 해외 마케팅 담당자로 있으며, OPEC에서 2017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문가 패널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현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사누시 바르킨도 후임으로 오는 8월 1일부터 사무총장직을 이어나간다. 임기는 3년이다.
OPEC 로고와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원유 시추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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