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전통주 옹기에 담아 '화합·도민 행복' 기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3일 도청 원당지 내 첨성대에서 시무식을 대신한 '2022 임인년 새 희망 다짐대회'를 열고 새해 문을 활짝 열었다.
도립국악단의 힘찬 대북공연을 시작으로 열린 이날 다짐대회는 도청 전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임인년 범띠 직원소개, 도지사 및 도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신년인사, 새해맞이 화합주 저장, 새 희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23개 시군 향우회 대표, 도청 직원들이 3일 시무식 대신 '2022 임인년 새 희망 다짐대회'를 열고 23개 시군 전통주를 담은 화합주 옹기 저장과 직원 소망 풍선 흔들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새해 도정 문을 활짝열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1.03 nulcheon@newspim.com |
임인년 범띠 직원인 86년생과 98년생 도청 직원들은 자신의 소개와 함께 "호랑이의 기운을 이어 받아 올 한해를 자신들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철우 지사와 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새해맞이 화합주를 상징하는 안동과 예천의 대표 전통주인 안동소주와 예천 밀담주를, 도청 시군 향우회 대표들은 해당 지역 전통주를 첨성대 옆에 위치한 대형 옹기에 넣으며 '술이 익어가듯 대구경북과 23개 시군의 화합과 시도민의 행복 증진'을 기원했다.
또 대형 호랑이 애드벌룬과 신년화두 현수막 표출, 첨성대 점등, 직원 소망 풍선 흔들기 퍼포먼스를 통해 '경북 새 희망'을 기원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이뤘다. 특히 국비확보와 투자유치 10조원 시대를 열고, 전국 유일 내부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말고 새해에는 도정의 최우선 순위를 오직 민생과 경제로 정하고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도민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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