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상상인증권은 3일 비트나인에 대해 글로벌 최대 오픈소스 재단인 아파치 프로젝트에 TLP (Top Level Project)로 승격이 조만간 예상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13년 설립돼 2021년 11월 10일에 상장한 세계최초의 관계형(RDB)+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GDB)의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국내유일의 그래프데이터베이스 기술보유 기업"이라며 "Top Level Project로 승격된 많은 글로벌기업들이 그 기술력과 가치를 인정받아 이후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비트나인의 작년 매출은 ~160억 (영업이익 ~20억) 수준으로 예상되며 올해 컨센서스 추정은 매출 220억 (영업이익 66억)이다"며 "작년 3분기 누계기준 마진율 높은 AgenGraph 라이선스 매출 성장 (매출 비중 34%)와 해외수출 증가 (비준 17%, 20년 수출 전체매출 대비 이미 3.6배)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형적인 P2P거래로서, 개인대 개인이 만나서 하는 중고거래 같은 경우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나아가 은행을 직접 찾아가는 것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개인대 개인대출 및 금융업무에 대해 관리하고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핵심적인 기술로 그래프기술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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