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가 개인 채무 상환을 위해 보유 주식 일부를 시간 외 거래로 블록딜 매매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권병세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보유 주식 총 18만2136주가 시간외 거래를 통해 매매됐으며 해당 거래는 주식담보대출을 포함한 개인 채무 상환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에따라 특수관계인을 합산한 권 대표이사의 지분율은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 36.42%에서 35.18%로 변동된다.
권 대표는 최근 금융권 대출 규제에 따른 개인채무 상환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일부 주식을 처분했으며, 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장내 매도보다는 유틸렉스의 기술 및 임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전략적 투자자와 블록딜을 선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담보대출건의 경우, 2019년 권 대표가 책임 경영 및 주가 부양을 위한 주식 추가 매수 자금 마련책으로 실행한 것"이라며 "최대주주가 주식 매매 외에 다른 상환 방법이 있을지 여러모로 고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건은 경영권 변동 등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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