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초록뱀미디어는 탑코미디어(구 디엠티)가 발행한 6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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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초록뱀미디어] |
이번 투자를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탑코' 및 '탑코미디어'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다양한 IP를 확보해 드라마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원작에 기반한 웹툰 및 웹소설에 대한 판권사업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IP 확보 채널 다각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근 9개 미디어 제작사와 출범한 '크리에이터 얼라이언스' 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로 지분 투자를 단행한 롯데홈쇼핑,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 등과 추진 중인 IP기반 NFT(대체불가토큰), 메타버스, 이커머스 사업영역 확장에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전망된다.
탑코미디어는 국내 유명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탑툰'을 운영 중인 '탑코'의 자회사다. 탑코미디어는 웹툰·웹소설의 글로벌 플랫폼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영어권 국가를 대상으로 '탑툰 플러스'와 대만 플랫폼을 운영 중이며 일본 주요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5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 중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웹툰과 웹소설은 다른 영역으로 확장 가능성이 크고 성공한 사례도 많아 콘텐츠 제작사들이 IP 확보를 위해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초록뱀미디어도 이번 투자를 통해 웹툰과 웹소설에 기반한 IP 확보가 가능해졌으며, 이들 IP를 토대로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전략을 통해 콘텐츠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