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전광인이 돌아왔다.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22일 전역한 전광인은 4일 만인 지난 26일 현대캐피탈 vs OK금융그룹 복귀전에서 풀경기를 소화하며 7득점, 16수비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전광인의 복귀로 전력을 보강한 현대캐피탈은 탄력을 받게됐다.
제대후 복귀전에 현대캐피탈 승리에 일조한 전광인. [사진= KOVO] |
2013~2014 V-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전광인은 데뷔 시즌부터 화려한 기록을 뽐냈다. V-리그 데뷔전인 2013년 11월3일 LIG손해보험 vs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생애 첫 프로 무대임에도 불구, 5세트 풀경기를 소화함과 동시에 해당 경기 팀 내 최다득점인 24점을 기록하며 한국전력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당시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밀로스가 기록한 19점보다 5점이나 앞선 기록이었다.
이후 17-18시즌까지 5시즌 동안 한국전력에서 활약한 전광인은 18-19 시즌 FA로 현대캐피탈과 계약 후 군 입대 전까지 총 233경기를 소화하며 경기당 평균 16득점과 16수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플레이를 이어왔다.
전광인은 V-리그 국내선수 중 8번째 3000득점 달성, 3번째 서브 200점 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188경기 만에 달성한 3000득점은 문성민(184경기)에 이어 2번째로 적은 경기만의 달성한 기록이며, 서브 200점 또한 215경기 만에 이루어진 기록으로 문성민(190경기), 송명근(203경기) 다음으로 적은 경기 수로 달성했다.
또한 전광인은 기록 외에도 2013~2014 신인선수상, 2014~2015 올스타전 MVP, 2016 컵대회 MVP, 라운드 MVP 3회, 베스트7 4회를 수상하며 배구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