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145억원 반영…취업유발 17만명, 생산유발 28조원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 진해신항 조성사업 1단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8일 진해신항 건설사업 1단계가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사 결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됐다고 밝혔다.
진해신항(1단계)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 20일 기획재정부 분과위원회와 28일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통과했다.
창원 진해신항조감도[사진=창원시] 2021.12.28 news2349@newspim.com |
진해신항은 대규모 장기간 건설되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전체 사업규모는 21선석으로 유지하되 우선적으로 1단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번에 통과됐다.
7조9000억원이 투입되는 진해신항(1단계) 공사는 2022년 기초조사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외곽시설 착공, 2031년까지 접안시설 9선석과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해신항 건설사업은 2040년까지 총사업비 약 15조원이 투입되는 창원시 역사상 유례없는 국책사업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참여와 더불어 지방세수 확충 등의 약 28억4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가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진해항에 대한 항만특례사무를 이양받는 만큼 진해신항에 대한 항만정책 결정과정에 시가 적극 참여해 진해신항이 동북아 중심기지로서 대한민국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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