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직접 개발과 평택시와 함께 공동 개발한다는 발언에 대해 제동을 걸고 나섰다.
28일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쌍용자동차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입장에 대해 평택시는 동의한 바가 없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시]2021.12.28 krg0404@newspim.com |
특히 시는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은 무엇보다 신중을 기해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시는 앞서 쌍용자동차 노사와 시민들의 기업 회생에 대한 염원에 부흥하기 위해 공장 이전, 부지 활용에 대한 특혜 논란을 속에서도 이전 부지 조성 및 현 부지 개발 지원에 대한 어려운 결정 내렸다.
쌍용차도 매각 인수 절차 과정으로서 인수 기업 확정 전까지는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은 현재로서는 논의 자체가 어렵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쌍용차 공장 이전에 따른 쌍용차 유치에 따른 지역갈등과 현 부지 개발과 관련 용도변경 등에 대한 당초 취지와는 다르게 루머가 지속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이날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이전 및 현 부지 개발과 관련해 공장 이전은 쌍용차 인수 기업 확정 이후 쌍용차와 해당 인수기업과의 업무 재협약 및 T/F 회의를 통해 세부 협의해 나갈 뜻을 밝혔다.
또 현 부지 개발은 평택공장 이전부지 결정 이후 시민계획단 등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참여를 통한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개발 수립 방향에 대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평택공장 부지 개발에 관해 시와 논의 없이 공증되지 않은 내용을 언론에 보도해 지역주민들에게 혼란을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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