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중국주식] 홍콩증시 귀금속 기업 저우다푸 코로나 역질주 폭발성장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5:10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8:22

소비 둔화에도 매출과 이익 두자리 수 증가세
코로나 기간중 2020년 점포 1000개 신규 개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코로나19를 거슬러 승승장구하는 회사. 인터넷과 비대면이 만능인 시대 오프라인에서 더 잘나가는 기업. 투자자라면 누구나가 현금을 묻어두고 싶어하는 종목'.  중국 귀금속 상장 기업 저우다푸(周大福, 01929 HK)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중국 유통가에서는 요즘 신규 점포를 오픈할 때 스타벅스 매장이 아니라 저우다푸를 주시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저우다푸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 경체 침체에 아랑곳 않고 영업 대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서 나오는 말이다.

홍콩거래소 상장 회사인 저우다푸 귀금속은 코로나19 대재앙이 발생했던 2020년 이후 점포를 1000개나 확장했다. 이 회사는 중국을 포함,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 걸쳐 모두 5200개 점포를 거느리고 있다.

저우다푸는 1929년 중국 남방 광둥성 광저우에서 창업했으며 2011년 12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한국과 일본 동남아 등지에 많은 해외점포를 운영중이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중국은 물론 글로벌 고객과 투자자들로 부터 신뢰를 받는 귀금속 기업으로 도약했다.

2021년 9월 발표한 2022년도 중기 실적 보고(홍콩 재무 연도)에서 저우다푸는 영업 매출과 이익이 각각 441억 8600만 홍콩달러, 44억 7200만 홍콩달러로 79.1%,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우다푸는 2022년 재무연도(2021년)에도 중국 영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40%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우다푸 귀금속은 2021년 9월 30일 현재 중국내 점포 수가 5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저우다푸 매출 온라인 쇼핑몰 시대를 거슬러 90% 매출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리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1.12.27 chk@newspim.com

의류와 화장품 매장이 모두 인터넷 쇼핑몰 시장으로 들어가는 시대 흐름을 역 질주, 저우다푸는 2018년~2021년 까지 점포를 2585점, 3134점, 3850점, 4591점으로 늘려왔다.

저우다푸는 점포를 낼 때 '남들이 안가는 곳을 간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1, 2 선 도시 보다는 3, 4선 지방 도시에 더많이 개설하고 번화한 쇼핑 거리와 성숙 상권외의 지역에도 과감히 점포를 연다.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한 자신감의 발로다.

중국 소비 시장은 비록 템포는 느리지만 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무원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소비의 경제 성장 기여율은 61.7%에 이르고 있다.

1~10월 중국 전체 소매 판매는 35조 8500억 위안으로 동기비 14.9%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금은 보석류 소비는 동기비 38.1%나 급증했다. 중산 계층의 증가와 왕성한 농촌 소비력이 귀금속을 중심으로 한 내수 소비의 동력으로 꼽힌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중국 본토 주민의 평균 귀금속 소비는 2019년 73. 4달러를 기록했다. 홍콩(785.9달러) 미국(222.6달러) 캐나다(163달러)등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 이는 향후 귀금속 소비 증가 여지가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

저우다푸 귀금속 그룹 천스창(陳世昌) 총경리는 2022년에도 신규 점포를 1000개 추가 개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 총경리는 2025년에는 오프라인 점포를 7000개로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우다푸는 오프라인 영업에 공을 들이지만 점차 온라인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 체험 고객들이 온라인 매장의 충성 고객이 되는 경우가 흔하다는 게 저우다푸의 설명이다. 반대로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찾아가는 사례도 많다.

자체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 주력하면서 텐마오(天貓) 더우인(抖音) 핀둬둬(拼多多) 등 제 3자 인터넷 전자상거래 플랫폼 영업도 새로운 마케팅 채널로 적극 활용해가고 있다. 저우다푸는 2025년까지 인터넷 스마트 채널 판매 액을 12%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귀금속 기업 저우다푸의 또하나 경쟁력은 생산및 물류의 높은 자동화 수준이다. 2022년 재무연도 이 회사 생산 자동화율은 30%에 달했다. 향후 2025 재무 연도까지 이 비율을 50%로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귀금속 보석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8000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보석 시장은 계속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2025년까지 중국이 세계 최대의 사치품 시장이 될 것이며 그만큼 저우다푸의 성장 전망도 밝다고 점치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사진
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