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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확진자 지속 증가, 코로나19 방역 소홀 관리 26명 처분

기사입력 : 2021년12월24일 12:38

최종수정 : 2021년12월24일 12:38

도심 거리에 자동차 행인 발길 사라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코로나 대규모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안시는 아파트 단지 등 도시 주민 주거지와 기관 기업 공장 등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돌입했으며 항공편과 도시 외곽을 운행하는 장거리 버스 등 도시 출입 교통을 모두 차단했다.

주민 생활에 긴요하지 않은 서비스 영업장도 모두 폐쇄됐다. 현지 주민들은 도심 거리를 운행하는 자동차가 자취를 감추고 행인들이 발길이 끊겼다고 전하고 있다.

정부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소홀에 대한 책임을 물어 26명 공무원에 대해 면직 등의 징계 처분을 내렸다.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0시~24시 코로나19 중국 본토 확진 환자가 모두 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사진= 공인일보].  2021.12.24 chk@newspim.com

이중 시안 49명, 예안시 2명, 셴양시 1명 등 산시성에서 총 52명의 코로나19 본토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12월 9일 이후 시안의 코로나19 누계 확진 환자는 총 255명으로 늘어났다.

시안시는 23일 부터 시안 셴양 공항을 운행하는 국내 항공편전 노선을 무기한 취소했으며 주민 아파트 단지와 시장 기업 기관 등에 대해 봉쇄식 관리에 돌입했다. 봉쇄식 관리에 따라 매 가정은 이틀에 한 명만이 집밖으로 외출해 생활 물자를 구입할 수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시안시 중고위험 지구는 모두 31개 지역으로 증가했다.

24일 오전 시안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뉴스핌 기자에게 봉쇄식 관리가 시행됨에 따라 도로에 차들이 사라지고 거리에도 행인들의 발길이 뚝 끊긴 채 도시가 텅텅 빈 모습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마트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서비스 영업장이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은 연말 연시와 설 기간 인구 이동과 모임을 줄이는 한편 항구와 공항 등 해외 출입 연접 지역애 대한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외 인적 이동은 물론 냉동식품 수입 관리 등 코로나19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한 단속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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