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네거티브'로 얼룩진 대선…민생공약이 안보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덕성 검증만 매몰…능력 검증 외면
서울시장 '생태탕 선거' 대선도 반복
민생공약 검증 안되면 국민이 피해자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사상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 사상 최대의 비호감 선거"

국민들이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시각이다. 후보자들의 도덕성 문제에 이른바 '가족리스크'까지 얼룩지면서 정치에 대한 혐오현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선거는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둘도 없는 중요한 기회다. 때문에 대선 레이스를 통해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의 자질을 꼼꼼하게 검증해야 한다.

◆ 네거티브 대결 지나쳐…경제정책 검증 언제하나

최영수 경제부장

하지만 최근 선거판으로 보면 이른바 '네거티브' 대결로 치달으면서 유권자들의 정치혐오만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가 없는 '무당층'이 2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후보자 본인의 도덕성 문제는 물론 최근 가족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선거는 사상 최대의 '비호감 선거'로 불리고 있다. 배우자에 아들까지 끝없는 의혹과 네거티브 공격이 반복되고 있다.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후보나 가족들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다. 대통령후보자 역시 '제2부속실'을 통해 적지 않은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권력의 그림자가 드리우는 가족 역시 철저한 검증 대상이다.

문제는 국민들의 아픔과 민생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공약 경쟁이 부실하다는 점이다. 현재 한국경제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당장 경제분야 민생 현안이 산적하다. 코로나19 충격에 빚으로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수백만명이다. 코로나19 3년차인 내년은 그야말로 '살얼음' 경제나 다름없다.

문재인 정부가 끝내 풀지 못한 부동산 문제 외에도 국가적인 현안이 즐비하다. 골든타임을 한참 놓쳐버린 국민연금 개혁, 정권마다 외면해 발등의 불이 되어 버린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다.

지난해와 올해 여섯 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으로 부실해진 국가경제도 문제다. 국가부채가 급증한 상황에서 재정의 효율성과 순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미래의 먹거리 발굴하고 핵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도 시급하다. 그간 한국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왔던 반도체와 이차전지,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산업들이 경쟁국의 강한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대선 후보라면 이 같은 국가적인 현안에 대해 자신의 소신과 비전을 제시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구해야 한다. 미흡한 것은 다듬고 다듬어 세밀하고 실현 가능한 공약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 장밋빛 구호만 남발…선심성 공약 검증해야

상황이 이런데도 대선 후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장밋빛 구호만 던지고 있다.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무엇인지, 재원은 어떻게 조달하고 정부의 재정악화는 어떻게 극복해 갈 것인지 복안이 없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50조원을 주겠다, 100조원을 주겠다'는 식의 설전이다. 이런 공약은 초등학생들도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구체적으로 누구를 어떻게 지원하고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 것인지 함께 제시해야 한다.

이후 국민과 여론 앞에 검증 받고 현실성 있는 공약으로 다듬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그저 '구호'에 그치거나 오히려 이념에 치우쳐 정책을 그르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민생공약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후보마다 나름대로 공약을 내놓고 있지만 토론과 숙의과정을 통해 공론화되지 못하고 구호에 그치고 있다. 이는 자극적인 보도에 치우치고 있는 언론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남은 것은 네거티브 선거로 인한 상처뿐이었다. 진정한 승리자는 '생태탕'이라는 자조 섞인 비판을 언론 역시 기억해야 한다.

네거티브 선거의 최대 피해자는 결국 국민이다. 부실한 공약검증은 차기정부의 부실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공약 '최저임금 1만원'과 '탈원전 정책'은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대선 과정에서 공약에 대한 검증과 공론화를 뒤로 한 채 정권 내내 불필요한 갈등만 야기한 결과를 낳았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내걸고 있는 공약들도 대부분 닮은꼴이다.

정치권은 지금이라도 정책대결로 돌아와야 한다. 대한민국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 그것만이 민생을 살리고 정치권도 사는 길이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퇴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패배 등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 사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jk31@newspim.com   2026-08-26 09:20
사진
음식점도 Npay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