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피니언 내부칼럼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글을 사달라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GAM부장 =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중학생인 아들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글을 사달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구글 주식을 사달란 얘기다. 주식 투자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논의는 미뤄두고 중학생이 참 기특하다고 생각했다.

우선 종목 선정이 마음에 들었다. 구글을 포함해 애플, 아마존 등 미국의 대형 기술주들은 밸류에이션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월가 투자은행(IB)들의 최신 보고서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심심찮게 확인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13일 "거시경제 환경이 불확실하고 재정 긴축이 시작되면 수익 마진이 높은 종목이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구글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JP모간은 아마존, 모간스탠리는 애플을 꼽았다.

이러한 종목은 장기 투자에도 적합한 하이퀄러티 주식이다. 구글의 주가는 10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올랐다. 이제 중학생인 지인 아들이 구글 주식을 10년 보유한다면 나중에 사업 밑천이 될 수도 있다.

하이퀄러티 종목을 찾을 때는 '전체 시장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를 따져보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구글의 매출 모델은 광고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제공하는 광고 솔루션이 다양할 뿐 아니라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걸 감안하면 구글의 TAM은 수조달러 규모의 글로벌 광고 시장이다.

에버코어 ISI의 마크 마하니 IT 전문 애널리스트는 "TAM 규모가 이처럼 막대한 건 아주 드문 일"이라며 "역사상 이만한 규모의 TAM을 가진 회사는 구글 외에 애플과 아마존뿐"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사 줘야지" 생각했던 아빠는 고민에 빠졌다. 너무나 탐나는 주식인데 3000달러에 육박하는 주가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구글은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모회사인 알파벳(종목명 GOOGL) 이름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14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2878.14달러, 우리 돈 약 340만원이다. 참고로 아마존은 현재 3381.83달러(약 400만원)이다.

그러나 방법이 생겼다. 지난달 금융위원회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규제를 완화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이 속속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소수점 거래를 이용하면 300만원이 넘는 구글이나 아마존 주식도 최소 1000원부터 매수할 수 있다. 미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과 상관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과 달러가 아닌 원화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기존의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외에 삼성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20개사 정도로 늘어날 예정이다.

MZ세대를 주축으로 했던 서학개미의 저변 확대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국 주식을 사 주는 아빠들이 많이 늘어날 것도 같다. 그러고 보니 벌써부터 지인의 걱정 아닌 걱정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아들내미가 내년 세뱃돈도 구글 주식으로 달라는 거 아닐까요?"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