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기부로 후원금 마련
13년간 135명에 18억 후원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에쓰오일은 27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임직원 급여우수리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희귀질환 어린이 치료비 1억12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금은 에쓰오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에서 1만원 미만의 우수리를 기부해 마련됐다.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카사이 수술, 카사이 수술 또는 간이식 수술비 등으로 쓰인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 [사진=에쓰오일] |
에쓰오일은 2008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 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 급여 우수리 모금으로 조성된다. 13년간 135명 환아 가정에 18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나눔 참여로 어린 생명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면서 "병마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isd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