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 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20명이 발생해 전날의 103명보다 17명이 늘어나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120명은 모두 지역감염 사례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245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2102명, 해외유입 사례는 355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이동 선별진료[사진=대구시] 2021.12.26 nulcheon@newspim.com |
대구 북구 소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등 9명과 n차감염 4명 등 13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4일 첫 확진자 3명이 발생한 후 접촉자 진단검사에서 1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또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달서구 소재 '유치원2'와 같은 지역 '어린이집2' 관련 각각 4명과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58명과 44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n차감염은 각각 25명과 24명이다.
지역 소재 의료기관 연관 추가 확진자가 이어져 중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26명을 비롯 44명으로 증가했다.
서구 소재 '목욕시설3'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63명을 포함해 135명으로 불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8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4명이 추가 확진되고,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29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01명이며 이 중 534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31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6일 입원 예정인 69명과 재택치료환자 684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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