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방이 50cm가 넘는 폭설에 이어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5도 이하를 보이며 올해 들어 최강의 한파를 기록하고 있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26일 아침 강원 강릉시 포남동 한 주택 처마에 매달려 있는 고드름.2021.12.26 grsoon815@newspim.com |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계속해 찬공기가 유입되면서 강원도 전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 15~10도로 떨어졌다.
이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밖으로 나갈 때는 보온을 철저히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내 주요지점 아침 최저기온은 임남(철원) 영하 25.5도, 양구 영하 19.6도, 철원 영하 18.0도, 평창 영하 17.8도, 화천 영하 17.7도, 춘천 영하 16.1도, 원주 영하 14.5도로 나타났다.
또 주요산지인 향로봉 영하 24.6도, 구룡령 영하 23.2도, 설악산 영하 23.1도, 대관령 영하 21.2도, 태백 영하 16.6도를 보이고 있다.
해안지역은 주문진(강릉) 영하 19.8도, 속초 영하 14.9도, 간성(고성) 영하 14.7도, 양양 영하 13.2도, 강릉 영하 12.0도, 삼척 영하 11.7도, 동해 영하 9.6도 등이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이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추워지겠으니 수도계량기, 보일러 동파와 난로 및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시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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