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숭실대학교는 건축학부 김정인 교수가 연구한 '서울의 방: 인프라와 실내사이의 도시론(Seoul Bang: urbanism between infrastructure and the interior)' 논문이 영국왕립건축가협회(RIBA)와 국제적인 출판사 루틀리지가 발행하는 A&HCI A&HCI(예술 및 인문과학논문색인) 학술지 '저널 오브 아키텍쳐(Journal of Architecture)'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
숭실대 김정인 건축학부 교수. [사진=숭실대] |
김정인 교수의 논문은 동아시아에서 현대건축이 어떻게 변용되고 적용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건축을 바라보는 새로운 각도로 '한국의 방'을 예로 들면서 유럽과 북미 중심 현대건축의 해체를 시도했다. 영국 AA스쿨의 테레사 스토파니(Teresa Stoppani)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메리 코메리오(Mary Comerio) 교수로부터 건축의 포스트 모던을 열었던 로버트 벤츄리(Robert Venturi) 이후 가장 도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정인 교수는 "이 논문은 2015년부터 이탈리아 베니스 대학, 슬로베니아의 류블리야냐 대학, 홍콩 센젠 비엔날레, 네델란드 델프트 대학과 그로닝겐 대학, 동경예대와 게이오 대학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CCA 등 세계 곳곳의 많은 대학으로부터 초청 강연과 전시를 종합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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