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이즈가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기록 중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이즈의 주가는 오후 3시 10분 기준 전거래일 종가대비 29.99% 뛴 9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이즈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상한가를 기록한 후 21일 투자경고 사유로 거래정지됐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금일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도달했다. 거래가 정지됐던 21일을 제외하면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코이즈 주가 추이 [캡쳐=키움증권 HTS] 2021.12.22 lovus23@newspim.com |
코이즈가 이처럼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2차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 소재 양산 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다. 코이즈는 지난주 한국과학기술원으로부터 이전받은 나노산화금속물 생성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양극재 소재 대량생산 기술개발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코이즈는 "2차전지 배터리 양극재 첨가제인 Al2O3(산화알루미늄)이 10~50mm급의 입자 크기로 초저비중 특성이 요구된다"며 "현재 소수의 글로벌 제조사가 공급하고 있어 국산화가 시급한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이즈는 2006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광학소재 전문기업으로 광학필름 코팅, 도광판, 조명 등을 납품해왔다. 조재형 대표이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대학 동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이재명 테마주로 언급됨에 따라 올해 3월에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연초 1400원대였던 주가는 3월 19일 7500원까지 치솟았다가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11월 1000원대로 되돌아왔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