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프로야구 구단 LG트윈스가 22일 투수 김진성(36)을 영입한데 이어 두산베어스는 보상선수로 강진성을 지명했다.
쌍둥이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한 김진성. [사진= LG트윈스] |
김진성은 2004년 드래프트 2차 6라운드로 SK에 입단하여 넥센, NC를 거치며 통산 470경기 등판하여 32승 31패 34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특히, 2020년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하여 무실점으로 3홀드를 기록하였고 한국시리즈 6경기 연속 등판은 KBO리그 최초 기록이다.
김진성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현재 몸 상태는 좋고 캠프 전까지 준비를 잘하겠다. 빨리 팀에 잘 적응해서 마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LG는 뛰어난 탈삼진 능력과 함께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김진성이 향후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불펜진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두산베어스는 이날 FA 자격을 얻어 NC로 이적한 박건우의 보상 선수로 강진성(28)을 지명했다.
강진성은 잠신중-경기고 출신으로 2012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33순위로 NC에 입단했다. 2013시즌을 마친 뒤 경찰청에 입대해 2년간 복무했고, 1군 통산 성적은 362경기 타율 0.273(995타수 272안타), 22홈런, 128타점, 124득점이다.
두산베어스는 내야는 물론 양쪽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강진성이 타석에서도 클러치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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