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패널을 납품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오전 9시38분 경 전일종가대비 2.92% 뛴 2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31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앞서 복수의 매체는 삼성전자가 내년 자사 프리미엄TV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사용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시장에선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대형 LCD, OLED패널을 연간 3조원 규모로 공급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QD OLED 패널의 제한적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LG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의 대형 OLED 패널 거래를 3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12월 현재 삼성전자는 LGD WOLED 패널을 적용한 OLED TV 제품개발과 상품기획을 이미 완료한 것으로 추정돼 내년 상반기, 2013년 이후 9년 만에 OLED TV를 북미와 유럽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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