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월 평균 검색 190만건 달해
1위는 바이든...2위 보리스 존슨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전 세계 인터넷 사용자들이 세번째로 많이 검색한 정치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독일의 통계분석업체 '스테티스타(Statista)'는 김 위원장의 전 세계 온라인 사용자들의 한달 평균 검색 횟수가 190만건으로 정치인 중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조선노동당 창건 76돌을 맞으며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이 11일 3대혁명전시관에서 성대히 개막됐다"면서 "김정은 동지께서 개막식에 참석하셨다"고 보도했다. [사진 = 조선중앙통신] 2021.10.12 oneway@newspim.com |
1위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 월 700만 건을 기록했으며 2위는 200만 건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 위원장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는 '체중 감량'이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관련해 '체중 감량' 또는 '김정은 체중감량 사진' 등이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앞서 지난 6월 평소와는 달리 눈에 띄게 체중을 감량한 모습으로 정치국 회의를 주재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의 감량을 가슴아파하는 인민들의 인터뷰를 방송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열병식 현장에서도 김 위원장이 감량한 체중을 유지한 채 공개석상에 나오자 일본 매체에서는 김 위원장의 대역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과학적 기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의 체중이 2019년 140kg에서 현재 약 20kg 감량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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